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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코너> 혼자 하는 여행 vs 둘이 하는 여행 #2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게된 20대 초반 이후, 여행은 꿈, 노동, 삶 그 자체로.. 다양한 모습으로 형태를 바꾸어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기획자와 여행자로서의 관점을 제멋대로 넘나들며여행 중 '다름'을 목격하고, 우연히 만난 여행인연들과 부대끼며 떠올랐던 이런저런 생각들을 남기려 한다. 혼자 하는 여행 vs 둘이 하는 여행 #2 "여행을 계획할 때 어디로 갈 것인가 만큼 중요한 고려요소가 하나 있다.누구와 여행할 것인가? 혼자 떠날 것인가, 둘이 떠날 것인가?" 둘이 하는 여행, 항상 즐겁지 만은 않다. 아무리 맘이 잘 맞는 사람이라 해도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갈등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유럽배낭여행 도중 친구와 감정이 상해 찢어져서 다녔다거나, 허니문에서 대판 싸우고 돌아왔다는 일화를 심.. 더보기
공정여행이 뭐임?- 3. 공정여행을 즐기는 방법_2 나나의 See.나.樂 은여행과 여행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글로 쓴다. 때때로 이것도 여행인가 싶은 작은 여행도 기록한다.삶이 정말 여행인지에 대해 확신은 없으나 때때로 그런 척 하는 것이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기적인 여행집단’ 에디터들의 글을 즐기기 위해서는 공정여행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아 ‘공정여행이 뭐임’시리즈를 기획했다. 그러나 ‘개념 정리 따위…’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글 싣는 순서> 1. 공정여행이란? > 2. 공정여행과 기존 여행의 차이점 > 3. 공정여행을 즐기는 방법-2 3. 공정여행을 즐기는 방법-2 2010년을 전후로 한국에는 공정여행 혹은 착한여행을 표방하는 여행사들이 생겨났다. 기업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 더보기
운남중독 # 02_ 타시텔레, 당신의 행복을 빕니다 여행생활자를 넘어 생활여행자를 꿈꾼다. 일상에서도 여행자의 마음가짐으로, 매 순간 여행자의 태도로 살고자 한다. 여행지에서 기꺼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삶 속에서도 실천하려고 한다. 여행이 곧 일상이 되는 순간, 일상이 곧 여행이 되는 순간 삶이 조금은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회사를 그만두고 딱히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퇴사시기에 마침 두 차례의 인솔이 있었고, 가는 김에 이왕이면 비자 만기일까지 머물다 오면 좋겠다 싶었다. 그렇게 두 달, 돌아오는 것 보다 머무는 것이 쉬워서 택한 리장(중국 운남성에 있는 해발 2400m의 고원도시)살이었다. 한 달쯤은 동네 백수로 지냈다. 작은 시장이 있는 동네에 살았기에 멀리 움직일 일이 별로 없었다. 느지막이 일어나 허씨 아저씨네에서 만두를 사먹고, 친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