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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4: 우붓의 로컬 오가닉 레스토랑 '여행'은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력적인 단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여행과 관련된 일을 처음엔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다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어떤 여행자가 되면 좋을지 고민 하게 되었다. 여행자로써 또는 기획자였던 나의 여행을 공유하고, 길위에서의 고민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하고 싶다. 발리 웅우라이 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차로 꽉막힌 도로를 빠져나와 1시간 20분 정도 달려 발리의 중심쯤에 위치한 도시 ‘우붓’으로 향한다. 번화가에서 2시간 이상은 떨어져 있는 외곽의 마을로 가기전 우붓에서 잠깐 비행의 피로와 함께 새로운 곳의 공기에 익숙해 지기 위한 준비를 한다. 잘란잘란 산책하며 우붓의 매력을 들여다 볼 생각에 내 발.. 더보기
시작. 나는 또 거기에 가겠지 식초반달곰(a.k.a 식초)의 Milktea, 奶茶, चाय (밀크티, 나이차, 짜이)는 갔던 곳에 또 가서 발견한 즐거움을 모아놓은 카테고리 입니다. 사진은 엄청찍어서 많이 보여드릴 자신은 있습니다. 제목에 낚여서 미식여행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저는 밀크티와 나이차, 그리고 짜이를 밥보다 더 좋아합니다. 나는 여행갔던 곳을 여러번 간다. 남들은 한두번 가볼까 하는 곳을 가고 또가고, 몇번씩 갔다. 그렇게 일본만 7번(헐ㅋ), 홍콩은 4번, 대만은 두번이나 갔다. 물론 인도는 한번 더 가고싶다. 방콕도 그렇고. 한번으로는 꼼꼼하게 못봤다고 생각해서 몇번씩가서 봐야 여기는 이렇구나 느끼는 것 같다.대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1년에 한번은 비행기를 타자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었다. 지금까지는 .. 더보기
#01. 울트라 캡숑 다이나믹 - 볼리비아 나이트 버스 블루의 구리 빛 Episode 는 핑크빛 여행을 꿈꾸던 블루에게 쌓여 간 구리 빛 에피소드. 그 어설프고 고되고 불편했던 여행의 기억으로 인해 나는 결국 여행에 빠져들었다. 나에게 내 안의 여행이야기는 낡고 바랜 에피소드일 뿐이지만 가만히 닦다보면 슬며시 빛을 발한다. 그래 너는 원래 그렇게 반짝이고 있었지! 다시금 짜릿할 만큼, 다시금 시큰할 만큼! 한때, 나에게 남미는 동경의 여행지였다. 그리고 한 참을 잊고 있었다. 신비로운 비밀에 둘러싸인 듯한 마추픽추, 파란 하늘과 하얀 사막이 맞닿은 우유니... 아구아갈리엔떼 - 마추픽추 우유니 소금사막 어느 날 지인에게 온 전화 한 통. “너 남미배낭인솔 안 해볼래?” 나는 직장에 사표를 내고(결국 휴직이 됐지만) 10일 뒤에 리마행 비행기를 탔다. 스페인어.. 더보기